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한국, 미국 ETF 투자시 지불해야하는 ETF 수수료 보는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한국 ETF의 경우,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ETF 총보수 외의 표시되지 않는 기타비용, 판매수수료, 매매/중개 수수료율이 있습니다.
ETF는 수수료를 주가에 반영하기 때문에, 총보수 외 비용을 확인하지 않고 투자한다면, 투자자들은 수수료가 얼마나 나가는지도 모르고 손실을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 미국 ETF 수수료 보는법을 상세히 알려드릴테니, ETF 투자시 꼭 한번 확인 후 투자를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목차
국내 ETF 수수료 보는법
증권사 홈페이지 총보수
한국 ETF 들은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총보수라는 명목으로 운용수수료를 명시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해당 총보수는 기타비용, 판매수수료, 매매/중개 수수료율를 제외한 실제 총 운용수수료가 아닙니다.
많이 투자하시는 미래에셋증권의 TIGER 미국나스닥100을 예로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TIGER ETF 홈페이지에서는 총보수를 0.07%로 표시, 타 비용들은 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ETF의 정확한 총 운용수수료를 확인할려면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를 활용하여 재확인이 필요합니다.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 활용법
한국 ETF의 실제 총 운용수수료는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 접속하기(https://dis.kofia.or.kr)
2. 오른쪽 상단 위 전체메뉴 클릭
3. 펀드 보수 및 비용 항목에서 펀드별 보수비용비교 클릭
4. 펀드명에 ‘미래에셋TIGER미국나스닥100(또는 원하는 ETF명)’을 입력하고 검색
5. 해당 펀드를 찾아서 보수율, 기타비용, 판매수수료, 매매/중개 수수료율을 모두 더한 값인 총 운용수수료 확인
실제 증권사 홈페이지에 표시된 총 보수 0.07%는 운용/판매/수탁/사무리관리 보수율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TIGER미국나스닥100의 실제 총 운용수수료는 보수율 0.07%, 기타 비용 0.12%, 판매수수료 0%, 매매/중개수수료율 0.0353%를 모두 합한 0.2253%가 됩니다.
증권사 표시 총 보수 0.07% 대비 실제 운용 수수료는 3배 이상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시로 보여드린 TIGER ETF 외에도 한국 ETF 상품들은 대부분 표시된 총 보수 대비 높은 총 운용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으니, 지수 추종 상품 투자시 증권사별 운용수수료를 잘 비교해보시고 상품을 선택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미국 ETF 수수료 보는법
미국 ETF 수수료는 한국 ETF와 달리 표시된 운용보수에 기타 비용, 매매/중개수수료율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 확인이 훨씬 쉽습니다.
미국 ETF 수수료 보는 방법은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저는 일반적으로 Seeking Alpha 사이트가 가장 간편해서 주로 활용합니다.
1. Seeking Alpha 홈페이지 접속하기(https://seekingalpha.com)
2. 검색창에 원하는 ETF 검색하고 클릭(나스닥 100 추종 ETF인 QQQ를 예시로 검색해보겠습니다)
3. 주가 그래프 오른쪽의 Expense Ratio(운용수수료) 확인
QQQ의 운용수수료(0.20%)는 Tiger 나스닥100의 증권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총보수(0.07%)만 봤을 때는 비싸보이지만,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를 통해 실제 총 운용수수료(0.2253%) 확인 후에는 더 저렴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론
이상으로, 한국 미국 ETF 수수료 보는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한국 ETF의 경우 증권사 홈페이지 게시된 총보수는 기타 비용, 판매수수료, 매매/중개수수료율을 제외한 값이므로 꼭 본문의 방법대로 총 운용수수료를 확인하고 투자를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미국 ETF는 한국 ETF와 달리, 표시된 운용보수에 기타 비용, 판매수수료, 매매/중개수수료율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표시된 운용보수만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