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외 ETF 세금 비교: 금융소득 833만원 기준 기억하자!

안녕하세요!
지난 글에는 ETF의 배당금 (분배금)에 대한 세금 (배당소득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분배금의 경우 시세차익과는 다르게 모두 금융소득에 포함되어 2,000만원 이상 소득이 발생하면, 종합과세 대상이 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시세 차익의 경우, 분배금과 다르게 해외상장 ETF, 국내상장 ETF의 과세 기준이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시세 차익을 포함한 해외 ETF 세금(vs. 국내 ETF)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배당소득세/종합소득세 상세히 알아보기

국내 해외 ETF 세금 비교

국내 해외 ETF 세금 비교(주식도 동일)

국내 ETF 세금

국내 상장 ETF의 경우, 국내주식형과 그 외 투자형 (해외주식, 금, 원자재, 선물, 레버리지, 인버스)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국내주식형은 국내 지수/주식 등에 대해 투자하는 상품이고, 그 외 투자형은 국내 주식 외 모든 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국내주식형은 KODEX 200, TIGER 코스닥 150, 그 외 투자형은 TIGER 미국나스닥100,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KODEX 골드선물 등이 있습니다.

국내상장 ETF 국내주식형의 경우, 시세차익에 대한 세금은 비과세로 별도로 내지 않아도 됩니다. 비과세이기 때문에 금융소득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단, 발생하는 분배금은 금융소득에 포함됩니다!

국내상장 ETF 그 외 투자형은 시세차익에 대해 배당소득 명목으로 15.4%를 과세합니다. 또한, 시세차익은 금융소득에 포함되어 분배금과 함께 2,000만원이 넘어가면 종합소득 과세 대상이 되어, 종합소득 기준을 따르게 됩니다.

해외 ETF 세금

해외상장 ETF는 SPY, QQQ, SCHD 와 같이 해외 시장에 상장된 ETF입니다.

해외상장 ETF 투자시 발생한 시세차익에 대해서는 250만원까지 비과세, 그 이상 금액에 대해 양도 소득 22%를 부과합니다.

해외상장 ETF의 시세차익은 양도소득으로 분류되기 때문,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따라서, 해외상장 ETF 투자시에는 분배금만 종합과세 대상으로 종합소득에 포함되므로 연간 분배금 총 합이 2,000만원을 넘기는지 잘 체크하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설명 드린 내용 아래 표로 정리해두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항목이 금융소득 포함 항목으로, 연간 총 2,000만원이 넘어가면 종합과세 대상이 됩니다!

국내 해외 ETF 세금 비교

국내 해외 ETF 투자시 선택 기준은?

그렇다면, 해외 ETF 세금 측면에서 우리는 해외 ETF 투자시, 국내상장 ETF 또는 해외상장 ETF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시세 차익이 얼마나 발생할지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세 차익 기준 금액은 833만원, 2000만원입니다.

833만원은 해외상장 ETF와 국내 상장 그외 투자형의 시세 차익에 대한 세금이 같아지는 금액입니다.

시세차익이 833만원 이하라면 해외상장 ETF를, 833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라면 국내상장 ETF를 선택해야 합니다.

해외상장 ETF는 25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기 때문에 시세차익 833만원 이하에서는 세금이 국내 상장 ETF 대비 더 적으나, 22% 높은 세율을 가지므로 833만원을 초과하면 국내 상장 ETF 대비 세금이 많아집니다.

예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 500만원 시세차익 발생 (해외 ETF 승)
    • 해외 ETF: 250만원 비과세로 250만원 대상 22%인 55만원 납부
    • 국내 ETF: 500만원 대상 15.4% 77만원 납부
  • 833만원 시세차익 발생 (과세 금액 동일)
    • 해외 ETF: 250만원 비과세로 583만원 대상 22%인 128.3만원 납부
    • 국내 ETF: 500만원 대상 15.4% 128.3만원 납부
  • 1500만원 시세차익 발생 (국내 ETF 승)
    • 해외 ETF: 250만원 비과세로 1250만원 대상 22%인 275만원 납부
    • 국내 ETF: 1500만원 대상 15.4% 231만원 납부

하지만, 시세 차익이 2,000만원 이상이 되면, 종합소득 과세 대상이 되기 때문에 구간에 따라 최대 45%의 세금을 내야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2,000만원 이상의 시세 차익에서는 종합소득 과세 대상이 아닌 미국 상장 ETF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물론, 배당수익이 발생한다면 2,000만원 기준이 더 낮아집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금융소득 (종합소득과세 대상)은 배당 소득 + 시세 차익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배당 소득이 200만원 발생한다면, 시세 차익 기준 금액은 2,000만원에서 1,800만원으로 낮아지겠죠.

국내 해외 ETF 세금 비교

출처: 국세청

결론적으로, 시세차익 기준 금액에 따라 가장 많은 국내/해외 ETF 세금을 아낄수 있는 투자처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 시세차익 기준 833만원 이하: 미국 상장 ETF
  • 시세차익 기준 833만원 ~ 2,000만원: 국내 상장 ETF
  • 시세차익 기준 2,000만원 이상: 미국 상장 ETF
  • 시세 차익 기준 금액은 배당소득에 따라 변동 가능

결론

이상으로, 해외 ETF 세금과 국내 ETF 세금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시세차익으로만 833만원 이하라면 미국 상장 ETF, 833만원 ~ 2000만원은 국내 상장 ETF, 2,000만원 이상을 미국 상장 ETF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833만원 기준을 잘 기억하셔서 국내 또는 해외 ETF 세금을 최대한 아끼면서 투자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또한, 전체 금융소득(시세차익 + 분배금) 2,000만원이 넘어간다면, 금융 소득에 포함되지 않는 해외상장 ETF 투자를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성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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