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트럼프가 부과하고 있는 관세 물가 상관관계(관세 인플레이션, 관세 디플레이션)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현재 주류 의견은 트럼프가 고율의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박이 높아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큰 폭 상승하였습니다.
하지만, 일부 비주류 의견으로 관세는 대체 효과, 통화 유통 속도 감소를 야기하기에 디플레이션(물가 하락)을 불러올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트럼프 관세로 인플레이션 또는 디플레이션이 온다는 각 주장의 근거를 요약 정리해볼 예정이오니, 투자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2025년 8월 Update

목차
트럼프 관세란?
관세(Tariff of Import tax)는 국제 무역에서 수입품에 부과되는 세금으로, 수입국이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는 보호 무역 정책 중 하나입니다.
쉽게 말해, 수입국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세금을 받는 것인데, 이 관세를 수출업자(수출국) 또는 수입업자(수입국) 중 누군가가 부담해야 하기에, 마진이 감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수입/수출업자들은 무역을 포기하거나, 상품 가격을 올려 소비자에게 관세를 전가하는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데, 이는 수출 제품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수입국 내 대체 제품의 경쟁력이 상승하게 됩니다.
또는, 수출국 기업들이 관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 내 공장을 설립, 생산하는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트럼프는 이러한 관세를 최우선 정책으로 내세우며, 미국 내 산업 부흥을 도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관세 물가 상관관계
이제 본 글의 주제인 트럼프의 고율 관세와 물가 간 상관관계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현재, 많은 전문가들은 관세 정책이 많은 부작용을 만들 것이라 우려하고 있습니다.
관세가 소비자들에게 전가되면서 물가 상승, 소비 위축이 나타날 것이고, 관세 불확실성에 의한 기업 투자 축소와 맞물리면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함께 나타나는 ‘스테그플레이션’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은 장기적으로 관세 정책에 의해 물가 하락을 의미하는 ‘디플레이션’에 빠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과연 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인지 각 주장을 요약해보고, 어느 주장이 더 타당한지 살펴보겠습니다.
관세 인플레이션 주장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만든다는 주장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관세가 중간재를 포함한 수입품 가격을 상승시키고, 이는 완제품 생산 비용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생산자들이 관세를 모두 부담하지 못하기에 결국 관세는 일부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것이라는 논리입니다.
이 논리는 미국 내 소비자들이 충분히 물가 상승을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이라면 가능한 주장입니다.
미국 물가지수인 CPI는 항목별로 소비량에 따른 가중치를 부여합니다.
그렇기에, 어떤 제품의 가격이 상승했을 때 소비량이 큰 폭 감소된다면 CPI는 상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22년 CPI 기준 9%에 육박하는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발생했을 당시 미국 국민들은 코로나 때 정부로부터 받은 막대한 현금 때문에 주머니 사정이 넉넉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국민들의 주머니 상황이 좋지 못하다면 어떻게 될까요?
대부분의 국민들이 관세 때문에 가격이 오른 제품 대신 저렴한 대체재를 선택하거나, 소비를 아예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관세 인플레이션 주장은 국민들의 소득, 지출의 상승이 동반되어야 타당할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관세로 인한 미국 개인소득/지출, 소매판매, 소비자신용, 실업률 등 경기 관련 지표 변동을 함께 잘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관세 인플레이션 논리
- 관세는 수입국이 수입품에 대해 받는 세금
- 수입업자 또는 수출업자가 부담
- 수입업자 또는 수출업자는 마진 축소가 발생하기 때문에 일부 관세를 소비자에게 전가하면서 물가 상승
- 소비자가 소비를 줄이지 않으면서, 관세를 전가받을 수 있는 상황(경기가 좋은 상황)이라면 충분히 물가 상승 가능성 있음

관세 디플레이션 주장
다음으로, 관세는 디플레이션이라는 주장입니다.
해당 주장에서는 관세는 기업들의 마진 감소로 이어지기에, 고용 및 투자 보류 등 경기 둔화의 형태로 이어지고 이에 따른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악화되면서 총 수요가 감소한다는 논리입니다.
해당 논리는 피셔의 교환 방정식을 통해서도 설명됩니다.
피셔의 교환 방정식은 통화량(M) * 통화유통속도(V) = 물가수준(P) * 실질GDP(Y) 인데 여기서 관세는 무역/거래량 감소를 야기하기에, 통화유통속도를 저하시킨다는 것입니다.
통화유통속도가 감소하면, 물가수준 및 실질GDP가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므로, 관세는 디플레이션이라는 논리입니다.
실제로, 2018년 트럼프 1기 당시 중국에 대한 관세를 큰 폭 올렸을 때, 물가는 오히려 감소 추세를 모습을 보였습니다.
단, 우리는 정부 및 연준의 개입이 변수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최근, 트럼프는 관세로 벌어들이는 수입을 미국 국민들에게 배당하겠다는 정책을 펼쳤습니다.
해당 정책은 코로나 때와 마찬가지로, 국민들의 주머니에 바로 돈을 꽂아주는 정책으로 기업들의 관세 소비자 전가를 가능하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부와 연준이 양적 완화 정책을 펼치게 되면, 관세로 이한 통화유통속도 저하를 통화량 증가가 상쇄하면서 물가 상승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 관세 디플레이션 논리
- 관세는 기업들의 마진 축소를 야기
- 기업들은 고용 및 투자 보류 → 경기 둔화
- 소비자들의 소비 여력 약화로 총 수요 감소되며 물가 하락 발생
- 피셔 교환방정식 활용
- 관세는 통화유통속도 저하시키기에, 물가수준 및 실질GDP를 모두 하락시킬 것
- 단, 정부/연준의 개입(통화량 증가) 또는 생각보다 강한 미국 내 경기 수준(총 수요량 유지)는 해당 논리를 성립하지 못하게 할 수 있음

결론
이상으로, 트럼프 관세 물가 상관관계(관세 인플레이션, 관세 디플레이션)에 대한 주장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관세는 무역 거래에서 수입국이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세금을 받는 것으로, 트럼프는 고율 관세를 최우선 정책으로 활용하여 미국 내 산업 부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관세는 인플레이션인지, 디플레이션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 각 의견들의 논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관세가 인플레이션이라는 의견은 관세는 수입업자 또는 수출업자들이 부담하는데, 이 중 일부는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이라는 논리로,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이지 않고 관세를 전가받을 수 있은 상황이라면 맞는 주장입니다.
반대로, 관세가 디플레이션이라는 의견은 관세는 경기 둔화를 불러오기에, 소비자들이 관세 전가를 받아들이지 못해 총 소비를 줄일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결국, 관세 인플레이션 또는 디플레이션을 결정하는 것은 미국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이라는 의미가 됩니다.
그렇기에, 향후 미국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의미하는 소매판매, 개인지출, 개인신용 등 지표를 잘 살펴본다면 향후 인플레이션 또는 디플레이션을 예측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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