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기준금리 채권금리 관계에 대해 설명드리고, 금리인하 채권 관계(수익률) 분석을 통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시 미국 국채 투자가 괜찮을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미국 FOMC 회의에서 빅컷(기준금리 0.5% 하향)을 감행하면서 향후 채권 투자가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준금리 하향시 채권 금리도 함께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기에, 많은 투자자 분들께서 채권 투자에 관심을 두고 계실텐데요.
과연, 실제로 금리인하시기에 채권(미국 국채 기준)의 가격 변동이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확인해보고 금리 인하 시기가 채권 투자에 좋은 시점인지에 대한 의견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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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기준금리 채권금리 채권가격 관계
금리인하 채권 관계에 대해 알아보기 전 먼저 알아야될 개념은 기준금리와 채권금리는 엄연히 다르다는 점과, 채권가격은 채권금리에 따라 변동된다는 점입니다.
기준금리 채권금리 관계
기준 금리는 각 국의 중앙은행에서 설정하는 일반 은행 간 단기로 돈을 빌릴 때 기준이 되는 시중 금리를 의미합니다.
채권은 돈을 빌리면서 얼마의 원금과 이자를 특정 기간 동안 갚겠다는 약속이 기록된 종이로 채권 금리는 채권의 연 지급 이자율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 국채 10년물의 금리가 4%라고 한다면 미국 정부(재무부)가 10년 동안 매년 4% 이자를 지급하고, 10년 만기 후 원금을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채권에 기록합니다.
그렇기에, 사실 개념상 기준 금리와 채권 금리는 큰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하지만, 돈의 흐름은 더 많은 수익률을 주는 곳으로 향하기에 기준금리는 채권금리에 큰 영향을 줍니다.
기준금리는 은행 예금 금리, 대출 금리와 비례합니다.
사람들이 채권 투자보다 더 안전한 예금이나 대출 상환이 더 높은 수익률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면 채권 투자 수요가 감소, 채권의 가격은 낮아집니다.
반대로, 상대적 위험 자산인 채권의 기대 수익률이 예금이나 대출상환의 수익률보다 더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채권으로 돈이 이동하여 채권의 가격이 높아질 것입니다.
그렇기에, 기준금리가 낮아진다는 것은 안전자산(예금, 대출금리)의 수익률이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에 따라 상대적 채권의 수요가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기준 금리: 일반 은행 간 단기 대출시 기준이 되는 금리, 예금/대출 이자와 비례
- 채권 금리: 채권 발행 주체가 지급하는 특정 기간 동안의 이자율
- 기준 금리는 예금 거치, 대출 상환 수요와 비례, 채권 수요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채권 금리와 높은 상관관계를 가짐
채권의 이자 지급 기간에 따라서도 기준금리 채권금리 관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시장에서는 채권의 이자 지급 기간동안 받을 수 있는 돈과 예금 거치/대출 상환시 받을 수 있는 돈을 비교합니다.
기준금리는 단기간에 방향성이 크게 변동되는 경우가 거의 없기에, 이자 지급 기간이 짧은 단기채의 경우 기준금리와 거의 유사하게 움직입니다.
하지만, 장기채의 경우 장기간 기준금리의 변동을 예측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과 경기 수준 영향을 크게 받으며, 단기채 대비 기준금리와 낮은 상관성을 보입니다.
과거 data를 보면, 단기 국채(2년물)는 거의 유사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장기 국채(10년물)의 경우, 기준 금리와 방향성을 유사하나, 상관성은 상대적 낮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채권금리 채권가격 관계
내가 보유하고 있는 채권가격은 채권금리와 반비례합니다.
채권금리가 높아지면 채권 가격은 낮아지고, 채권금리가 낮아지면 채권 가격은 높아집니다.
그 이유는 채권 금리가 낮아진다는 것은 내가 갖고 있는 채권의 금리가 시중 채권의 금리보다 더 높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5% 10년 만기 채권을 구입 후, 시중 채권 금리가 3%로 낮아졌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시장에서는 이제 3%짜리 채권이 유통될테니, 내가 보유한 5% 짜리 보유 채권은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또한, 채권 가격은 이자 지급 기간에 따라서도 달라지는데, 채권 금리 인하시 채권 가격은 단기 채권 대비 장기 채권이 더 많이 상승합니다.
단기채와 장기채의 향후 받을 수 있는 이자의 규모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2년물과 10년물의 채권 금리가 둘다 2% 감소했다면, 2년물 대비 10년물이 시중 유동 채권 대비 총 받을 수 있는 이자의 규모가 10년물이 훨씬 더 높기에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금리인하 채권 관계(수익률)
과거 실제로 금리인하시 채권 수익률 분석을 통해 금리인하시 채권 투자 괜찮을지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단기채 SHY ETF(1~3년물), 장기채 TLT ETF(20년물 이상)의 수익률을 금리인하 시작 시기부터 종료 시점까지 확인해볼 예정이며, SHY와 TLT의 상장시점인 2002년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2002년부터 현재까지 금리인하를 개시한 시기는 2002년, 2007년, 2019년, 2024년 이렇게 4번이 있었습니다.
각각의 금리 인하 개시부터 종료 기간 내 SHY, TLT 수익률 및 최고 수익률은 아래와 같습니다.
모든 금리 인하 구간에서 채권은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으며, 최고 수익률 기준으로 TLT는 30% 수준의 높은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다만, 채권 또한 주식과 같이 시장에서 선반영을 하는 경향이 있어, 금리 인하 개시 전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다가 금리 인하 종료 전 고점을 찍고 내려오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그렇기에, 금리 인하 개시 전에 매수, 금리 인하 종료 전 매도하는 전략이 수익률을 높이는데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인하 시기 | 금리인하 폭 | 금리 인하 기간 SHY 수익률 (최고 수익률) | 금리 인하 기간 TLT 수익률 (최고 수익률) |
2002년 10월 ~ 2003년 7월 | -0.99% (1.88 → 0.89) | +1.0% (+1.3%) | +2.7% (+6.5%) |
2007년 9월 ~ 2009년 7월 | -5.24% (5.33 → 0.09) | +3.1% (+4.4%) | +1.0% (+34.3%) |
2019년 7월 ~ 2020년 4월 | -2.35% (2.40 → 0.05) | +2.6% (+2.6%) | +28.9% (+29.4%) |
2024년 9월 ~ 현재 | -0.50% (5.33 → 4.83) | +0.1% (+0.1%) | +0.0% (+0.4%) |
결론
이상으로, 기준금리 채권금리 채권가격 관계 및 금리인하시 TLT, SHY 수익률 분석을 통한 금리인하 채권 관계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았습니다.
기준금리는 일반 은행 간 단기 대출시 기준이 되는 금리로 예금/대출 이자에 영향을 주는 금리입니다.
기준금리는 예금 및 대출 상환 수요와 비례하므로, 하락시 채권 수요 상승 및 채권 금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채권금리 하락시 현 보유 채권의 가격은 상승하므로, 채권 가격과 채권 금리는 반비례합니다.
금리 인하 시기에는 미국 단기채, 장기채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으나, 주가가 선반영되는 경향이 있어 금리 인하 개시 전 매수, 금리 인하 종료 전 매도하는 전략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